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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5G '쌍끌이'…KT, 상반기 12.5조 벌었다

역대 최대…2분기 매출 6.3조

5G 가입자 비중 54%로 늘어

'우영우' 등 콘텐츠 성과 빛나


KT(030200)가 디지코 신사업 확장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KT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92억 원, 매출 6조31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3.5% 줄었지만 매출은 4.7%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조858억 원과 12조5899억 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역대 최고치다. KT 관계자는 “4월 KT클라우드 출범으로 인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 사업 이관 영향에도 유무선 통신사업과 디지코·B2B 영역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틀인 통신 사업이 탄탄히 받쳐주는 가운데 신사업이 날개를 폈다. 2분기 유·무선 사업(Telco B2C)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이동전화 5G 가입자 비중이 전 분기 50%에서 54%로 늘어난 747만 명을 기록해 수익성은 더욱 높아졌다. 신사업 중에서는 콘텐츠 매출이 눈에 띈다. 콘텐츠 자회사 2분기 매출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흥행으로 전년 동기보다 34.7% 증가했다. 호텔 사업도 엔데믹 바람을 타 46.3% 매출 증가를 보였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하는 등 B2B 영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KT의 올 상반기 B2B총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3% 늘었다.



KT는 하반기에도 5G·디지코 신사업 두 축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티빙이 12월 통합한다. KT는 컨퍼런스콜에서 “CJ ENM과 거대 협력으로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물량을 케이블과 티빙에 편성하고 글로벌 대작을 공동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앞 둔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을 마치고 상장 작업을 밟아가고 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올해 상반기에는 KT의 가치를 재평가 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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