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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 펠로시, 시진핑에 직격탄

군사훈련 등 무력 시위 겨냥해

"대만 고립시키는 공범 안될 것"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펠로시 의장은 9일(현지 시간) MSNBC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무력시위 등 반발과 관련, “시 주석은 취약한 위치에 있다. 경제에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달 2일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대만 방문을 강행했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25년 만에 성사됐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난 뒤 연일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며 대만해협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또 “(대만 방문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면서 “(군사훈련 등 중국의 행동은) 그들이 늘 하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온 뒤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2~3일 대만을 방문한 뒤 중국은 대만 주변에서 연일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특히 “대만 방문이 미 의회의 압도적이고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면서 “중국이 대만을 고립시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미국 의원들의 일정을 통제할 수 없다”며 “우리는 대만을 고립시키는 공범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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