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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3R 공동선두…생애 첫 우승 도전

우성종합건설 오픈 3R서 5타 줄여

합계 13언더로 이동민과 공동 선두

윤성호가 13일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 8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국가대표 출신 윤성호(26)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윤성호는 13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동민(37)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윤성호는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국가대표를 지낸 윤성호는 2015년과 2016년 한국아마추어골프 선수권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선두에 나서는가 하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도 세 번만 상금을 받는 부진이 이어졌다.

윤성호에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전환점이 됐다. 새 메인 스폰서인 휴셈과 함께한 첫 대회에서 7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끊어내고 공동 14위에 올랐다.

윤성호는 “상반기 내내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며 “스폰서가 생기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드라이버 방향성도 개선됐다”고 했다. 이날 버디를 6개나 잡아낸 그는 “코스가 길어서 장타자가 아닌 나한테는 힘들기도 했지만 웨지 샷이 워낙 잘 맞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던 이동민은 이날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끝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조민규(34)와 2언더파 70타를 친 조성민(37)이 공동 선두 2명에 2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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