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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의원들"…정유라, '정경심 옹호’ 민주당 저격

"본인들이 당하면 기획수사·남 깔 땐 신나"

정경심 형집행정지 불허…민주당 '불공정' 반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형집행정지 요구를 옹호한 여권 인사들에 "뻔뻔한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직격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뭐가 억울하냐. 본인들이 당하면 기획수사 기획 재판이고 남 깔 때는 누구보다 신나는 대단한 민주당 의원님들"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정경심 교수의 병보석 문제에 침묵하면 우리 의원들 억울한 일 당할 때 시민들도 똑같이 침묵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 전 교수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에 연일 반발하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정 전 교수가 지난 달 허리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은 상태”라며 “구치소 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면을 해달라는 것도, 가석방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 심각한 건강상태를 감안해 치료를 위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인데 이를 불허한 검찰 판단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3개월의 형 집행정지 신청을 허가한 것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잣대는 왜 이렇게 불공정하냐”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18일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수차례 건강 문제를 호소했지만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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