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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환율 안정화 기대' 하나금융·'신작 효과' 크래프톤 주목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증시가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1일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에쓰오일(S-Oil(010950)), 세아제강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 폭이 가장 클 종목으로 꼽혔다. 최근 SK텔레콤의 하나금융지주 지분 매입으로 수급 모멘텀이 더해졌고,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유럽의 에너지난으로 디젤 공급부족 심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와 전력 가격이 폭등하며 디젤 발전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중국도 전력난과 정유사 가동률 하락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겨울 석유제품 공급부족 가능성이 대두된다. 세아제강은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해상풍력 및 LNG(천연가스) 터미널용 강관 수주가 기대된다. 현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임을 고려하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



SK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259960)을 추천했다. 하반기 신작 ‘프로젝트 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94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 47% 성장할 전망이다. 코스닥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를 제시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9월 2집을 발매하고,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진시스템도 추천 바구니에 담겼다. 2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손실을 봤지만, PER과 PBR이 역사점 저점 수준에 진입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눈 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CJ제일제당과 롯데쇼핑을 꼽았다. CJ제일제당은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으로 판가를 인상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외 가공 수요가 견조한 데다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서 영업이익률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경쟁 완화에 따른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한몫했다. 현대건설(000720)도 추천했다. 현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선안 발표 등 부동산 정책의 점진적 구체화로 주택사업자의 분양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삼성증권은 LG화학(051910)현대차(005380)를 제시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소재(양극재)의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에 힘입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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