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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깎아줘"…변호사 사무실서 흉기 휘두른 40대 男

법률사무소에서 흉기난동…사무장 중상 입어

연합뉴스




위자료를 깎아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측 변호사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무장 B(49)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A씨는 위자료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상해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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