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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상) 트라이비 "청량아치가 뭐냐고? 무대 보면 확실히 알게 될 것"

신사동호랭이 제작 트라이비

다국적 7인조 걸그룹

10개월 만에 신보 '레비오사' 발표

하이틴에 악동 더한 청량아치 콘셉트

유튜브 채널 [지핑 ZIPPING] 인터뷰





그룹 트라이비 현빈, 지아, 송선, 미레(왼쪽부터 차례대로)가 서울경제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실력에 독특한 콘셉트를 더하니 매력적이다. 쉴 틈 없이 꽉 찬 안무를 하면서 고퀄리티 라이브를 선보인다. '매운맛'이라고 칭할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룹 트라이비가 이번에는 색다른 매운맛으로 돌아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최근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 발매 기념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그룹 EXID 엘리(ELLY)가 프로듀싱한 '레비오사'는 트라이비의 매운맛 시리즈 세 번째다. 매운맛에 청량함이 가미된 이번 콘셉트 이름은 청량아치. 이는 하이틴과 키치한 악동 무드를 합한 것으로, 트라이비가 청량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매력이 공존하는 것을 강조했다.

독특한 콘셉트 덕에 타이틀곡 '키스(KISS)' 무대는 지루할 틈이 없다. 중독성 있는 키스 소리 샘플링으로 시선을 확 끌고, 초 단위로 변하는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표정으로 흥을 돋운다. 밝고 통통 튀는 퍼포먼스를 이어가다가 송선의 보컬 파트 이후 분위기가 180도 변하는 구간은 킬링 포인트다.

트라이비가 난도 높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었던 건 준비된 실력이 있어서다. 트라이비가 완벽함의 상징인 '트라이앵글(Triangle)'과 존재를 뜻하는 '비(Be)'를 합쳐 완벽한 존재를 지향하는 것과 딱 맞아떨어진다. 이름의 의미를 증명하듯 멤버 모두가 발 소리까지 맞춘 칼군무를 추면서 떨림 없이 라이브를 소화하는 연습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라운더 7명의 멤버가 데뷔 때부터 다양한 매운맛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 보는 재미가 있는 이유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지핑 Q. 이번 앨범은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것이죠.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을 것 같은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송선 - '키스' 녹음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여러 파트에 도전해 봤거든요. 녹음 당일까지 멤버들의 파트가 바뀌어서 멤버들이 빠르게 숙지해야 했어요. 누가 어느 파트를 맡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곡과 멤버들이 잘 어울려서 재밌게 녹음하긴 했죠. 이제는 멤버들이 혼자서 한 곡을 모두 부를 수 있을 거예요.

지핑 Q. 이번 콘셉트도 정말 독특해요. '청량아치' 콘셉트는 정확히 어떤 걸까요?

현빈 - 일반적으로 그냥 양아치라고 하면 나쁘고 못된 일만 할 것 같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진짜로 나쁜 짓을 하진 않고 '나쁜 짓 밀당' 느낌이죠.

지아 - 거기에 청량을 조금 넣은 게 '청량아치' 콘셉트입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지핑 Q. 처음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 들었을 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지아 - 처음 녹음하러 갔을 때 신사동호랭이 PD님이 '이번 콘셉트는 하이틴과 악동을 합친 청량아치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게 무슨 말이죠?'라고 당황했죠. 무대를 준비하면서 콘셉트를 이해하게 됐어요.(웃음)

송선 - 데뷔곡 '러버덤(RUB-A-DUM)' 활동 때도 '청량고추'라는 재밌는 콘셉트로 활동했거든요. 이번에도 저희 이미지에 어울리는 신선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대를 보시면 왜 '청량아치'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지핑 Q.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미레 - 현빈 언니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키스' 후렴에서 현빈 언니가 센터에서 표정을 짓는데, 영상으로 보니까 난리 나더라고요.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아 - 저는 송선 언니요. 송선 언니 파트가 나오면 시선이 확 집중돼서 언니밖에 안 보여요.

송선 - 무대에서 제 모습 기대해 주세요.(웃음)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지핑 Q. 매 활동 업로드하는 '생목 라이브' 영상을 보니까 송선은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더라고요. 라이브를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

송선 - 마음을 내려놔요. 사실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를 하면 너무 떨리거든요. 카메라를 찾으면서 안무와 표정에도 신경 써야 해서요. 여러 가지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되려 라이브를 방해하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즐기고 오자'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무대에 섭니다.

지핑 Q. 현빈이 그룹 엔믹스(NMIXX)의 'O.O' 안무를 4~5번 만에 커버하는 영상이 있더라고요. 춤을 빨리 익히는 비결이 있나요?

현빈 - 예전에는 춤을 늦게 습득하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초등학생 때 오디션 반에 들어가서 전문적인 춤을 배우기 시작했죠. 그때 수강생 대부분이 댄서나 입시 준비생이었는데, 1~3번 만에 안무를 익히고 자기 스타일로 바꾸는 거예요. 그게 정말 부러웠어요. 그러다 찾은 방법이 '안무의 포인트를 찾자'였고요. 안무를 익힐 때 전체를 보기보다는 포인트부터 먼저 기억을 해놓는 거죠. 포인트 부분을 기억해두면 나머지 안무는 자연스레 머리에 들어오더라고요.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지핑 Q. 일본인 멤버인 미레는 한국어를 정말 잘하더라고요. 비결이 있나요?

미레 - 트라이비 멤버가 되기 전에는 한국어를 잘 못했어요. 발음도 안 되고 단어도 기본적인 것밖에 모르고요. 트라이비에 합류하면서 다른 멤버들에게 많이 배웠죠.

지핑 Q. 미레는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를 100번 넘게 볼 정도로 K팝을 좋아했었다고요?

미레 - 초등학교 6학년 때 블랙핑크를 알게 됐어요. 그때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정말 예뻐서 매일 학교가 끝나면 그것만 봤어요. 보고 나서 친구들이랑 안무도 따라 했죠. 블랙핑크 선배님들과 활동이 겹치면 실제로 꼭 만나 뵙고 싶어요.(웃음)

트라이비 현빈, 지아, 송선, 미레(왼쪽부터 차례대로)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지핑 Q. 송선은 9년간 긴 연습생활을 거친 걸로 유명한데, 롤모델이 소녀시대라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사촌 언니인 유리를 꼽았었죠. 8월에 소녀시대와 트라이비가 함께 컴백하게 돼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송선 - 앞서 유리 언니와 같은 달에 컴백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 활동이 겹친다면 음악방송에서 만나 사진도 찍자고 약속했고요. 신곡 챌린지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지핑 Q.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인 만큼 활동 각오도 특별할 것 같아요.

미레 - '키스'가 정말 중독성 있는 곡이거든요. 많이 들어주시고 포인트 안무도 많이 따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라이비 이번 활동 난리 나자.

트라이비 막냉이 미레가 깜짝 놀란 사연은?! 트라이비 [입덕했zip] 영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채널 지핑으로!


입덕했zip! 오늘의 인터뷰이는 ‘키스’로 청량한 악동이 되어 돌아온 트라이비입니다!
◆ ‘청량아치’ 트라이비의 미니언즈 단합대회 영상은 유튜브 채널 <지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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