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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분석대가 댄 나일스 "침체에 걸고 있다"…다우존스 0.47%↓

S&P500 0.22%↓, 나스닥 0.0%

신규주택 판매,제조업 및 서비스 PMI 예상치 밑돌아

경기침체에 연준 매파 발언 우려 겹치며 변동성 확대

침체 우려에도 유가는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와 8월 제조업, 서비스업 PMI지수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02포인트(-0.47%) 내린 3만2909.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22%) 하락한 4,128.73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0%) 하락한 1만2381.3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51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12.6%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예상치였던 57만5000건보다 6만건 이상, 10% 넘게 더 떨어진 수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S&P글로벌이 발표한 이달 제조업 PMI는 예상치인 51.8보다 0.5낮은 51.3을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PMI는 27개월 이래 가장 낮은 44.1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49.8이었다.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50이하일 경우 위축 국면이라는 의미다. 서비스업의 PMI가 50 이하라는 점은 그동안 미국의 제조업은 다수 위축국면인 반면 여행 등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튼튼하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지적했다.



줌 비디오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16.5% 하락했다. S&P500 시가 총액의 7.4%를 차지하는 애플은 이날 5% 넘는 등락폭을 보이다 0.2% 하락으로 마감했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소프트랜딩’에 성공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두 결론 사이에서 흔들리면서 자산시장의 변동성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헬스케어와 같이 보다 방어적인 섹터에 투자하거나 친환경 기술, 사이버보안 등 장기적인 트렌드에 투자하는 등 투자자들의 선택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사토리 펀드 설립자인 댄 나일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제로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고 공개했다. 나일스는 "기업들의 미래 실적 하락 전망이 앞으로 수 개월 간 이어질 것이고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경제에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아직 금리 인상이 한참 남았다는 걸 일깨워 줄 것이며 이제 아주 길고도 고통스러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채권금리는 0.026%포인트 오른 3.061에 거래됐다. 주택 판매 하락 지표에 잠시 하락했던 채권 수익률은 연준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을 앞두고 다시 상승 전환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가능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9달러(3.64%) 상승한 배럴당 9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선물거래에서 강제청산 등의 영향으로 낙폭이 컸던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2.14% 가량 오른 2만1494달러 대에, 이더리움은 5.39% 오른 1645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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