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가 또 한 번 2회전 벽에 막혔다.
권순우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73만 1935 달러)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제이슨 커블러(116위·호주)에게 0 대 2(5 대 7 2 대 6)로 패했다. 22일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는 다니엘 알트마이어(80위·독일)를 2 대 0(6 대 1 6 대 4)으로 이겼다.
또다시 2회전 징크스에 발목 잡힌 권순우는 올해 참가한 24개 대회에서 한 번도 본선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포함 11개 대회에서 1회전을 통과했지만 3회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권순우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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