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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향 음악감독에 세계적 지휘자 츠베덴 뉴욕필 음악감독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인 얍 판 츠베덴(사진)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차기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서울시향은 4일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오스모 벤스케 현 음악감독의 후임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츠베덴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5년으로, 서울시향은 내년 한 해는 음악감독을 공석으로 둔 채 객원 지휘자들로 연주회를 꾸려갈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의 지휘자인 츠베덴은 19세의 나이에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네덜란드 로열콘세르트헤바우관현악단(RCO)의 악장으로 발탁돼 17년간 활동했다. 지휘자로 본격적으로 나선 건 1996년부터로, 네덜란드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와 댈러스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며 단기간에 연주 역량을 높이며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로 이름을 높였다.



그는 2012년부터 홍콩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왔으며, 2018년 9월부터는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홍콩필하모닉은 그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동안 세계적 클래식 권위지 그라모폰 선정 2019년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뽑히기도 했다.

서울시향은 이번 차기 음악감독 선임을 위해 연초부터 음악감독추천위원회를 통해 다수의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을 접촉한 끝에 츠베덴을 초빙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홍콩필하모닉 음악감독 임기가 끝나는 2024년부터 서울시향과 뉴욕필하모닉을 동시에 이끌게 됐다. 서울시향 측은 츠베덴에 대해 “홍콩 필하모닉을 이끈 경험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과거 몇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연주자들의 성장 가능성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K컬처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며 “서울시향도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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