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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조현병 약 루라시돈 기대" 상상인증권 [Why 바이오]

"개량신약 SOL-804, 도입신약 오자넥스로 성장 전략"

OTC와 시린메드 브랜드 광고도 강화

"장기 비전은 자회사 통한 신약 개발에 달려"





상상인증권은 부광약품(003000)의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이 앞으로 이 회사 매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부광약품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현재 루라시돈은 미국에서 연간 20억 달러 규모로 판매되고 있어 경쟁력이 있는 약물이고 국내 관련 시장이 약 2000억 원 내외여서 이 회사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루라시돈은 부광약품이 일본 스미토모파마에서 라이선스-인한 조현병 치료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4분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98억 원과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 줄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에 이어 지속됐다. 상반기 연결기준 연구개발(R&D) 투자는 116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14.5%로 높은 편이다.

보고서는 “부광약품은 향후 조현병 신약 루라시돈 발매, 개량신약 ‘SOL-804’, 도입신약 오자넥스 크림 발매로 성장폭을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컨슈머부문에서는 일반의약품(OTC)과 치약 시린메드 브랜드 광고를 강화하고 건기식브랜드도 키울 계획이다.

보고서는 부광약품의 장기 비전이 자회사를 통한 신약개발에 있다고 진단했다.



첫째로 자회사 콘테라파마에서 이상운동증개선제 ‘JM-010’를 개발 중이다. JM-010은 유럽(독일·프랑스·스페인)에서 임상 2상(환자 81명)이 진행 중이고 미국 임상 2상(188명)도 시험 중이다.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없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유럽 임상이2024년, 미국 임상이 2025년 전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서는 소개했다.

둘째로 재규어(JaguAhR) 테라퓨틱스를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항암제 전문제약사 아슬란과의 합작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2년말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하다는 목표다.

다음으로는 전립선암치료제 개량신약(오리지널 자이티가) ‘SOL-804’가 있다. 용량 결정용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허가용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부광약품은 국내 중소형 제약사중에서 선도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신약개발 투자증가로 영업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3월 최대주주가 OCI로 변경됐다. 주주간 협약으로 기존 최대주주와 공동경영으로 전환됐다. 보고서는 “향후 최대주주간 사업시너지가 얼마만큼 발생할 수 있을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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