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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유동성 향상 위해 경쟁 스테이블코인 BUSD로 전환

BTC·ETH 거래쌍 종료

이달 29일 전환 예정

/출처=셔터스톡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 감싸기에 나섰다.

6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바이낸스는 5일(현지시간) △USD코인(USDC) △팍스달러(USDP) △트루USD(TUSD)의 기존 잔액과 신규 예금을 BUSD로 자동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전환은 세계표준시(UTC) 기준으로 29일 오전 3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해당 시점 이후 바이낸스의 고객들은 BUSD를 USDC·USDP·TUSD로 다시 전환할 수 없지만 자신의 BUSD 잔액에서 1대1의 비율로 출금하는 것은 가능하다.



바이낸스는 이와 함께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암호화폐와 USDC·USDP·TUSD에 대한 거래쌍도 종료한다. 따라서 주요 암호화폐를 이들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할 수 없으며 반대의 경우도 불가능하다. 이런 거래 방식은 거래 시스템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바이낸스에서 주로 활용된다. 이로 인해 일부 스테이블코인은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 변경 사항은 △스테이킹 △결제 △기프트 카드 등 바이낸스가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에 적용된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는 바이낸스가 USDC를 견제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진단했다. 현재 BUSD의 시가총액은 193억 달러(약 26조 5000억 원)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한편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의 조치에 대해 “테더(USDT)에 집중됐던 점유율이 BUSD, USDC등으로 분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USDC의 사용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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