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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정책,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오는 11월 세부 정책 방향 발표 예정”

[라이프점프_전직지원 컨퍼런스]

■김부희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고령자 고용정책 방향 네가지 제시

세부 방향은 노사 전문가 의견 수렴 후 발표

연령차별 없는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 지원

김부희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사진=권욱 기자




고령층 인구에 대한 정책이나 지원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부희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은 지난 7일 서울경제와 서울경제 라이프점프의 주최로 열린 ‘제3회 전직지원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고령자 고용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고령자라고 해서 똑같이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60대까지는 중추 인력으로 보고 일자리에 대한 지원을, 70대 이후는 기본 소득이 중요해지는 나이이므로 이에 대한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희 과장은 발표를 통해 중장년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령자 고용정책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제시했다. △더 오래 일하게 지원, △맞춤형 재취업 및 창업지원, △작업장 내 세대 통합적 문화 조성 지원, △불합리한 연령차별 요소 제거해 공정한 노동 시작 구축 등이 바로 그것이다. 김 과장은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작업장 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중장년이 주된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노사의 자율적인 계속고용을 지원하는 데 고령자 고용정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의 세대 통합적 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자 고용 우수 모델을 발굴해 포상하고, 일터혁신 컨설팅시 세대 통합적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주기적인 연령차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도 지원한다. 그는 “궁극적으로 열린 자세로 노사가 협력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만들어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번에 발표한 고령자 고용 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방향은 노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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