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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규제 완화 조짐…호주,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코로나 보고 주기 일일→주간 전환

지난달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티 투 서프'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호주가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10일 호주 ABC 등에 따르면 호주는 매일 발표하던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최고 보건 책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주간 보고로 바뀌지만 트렌드 기반 분석과 항바이러스제 복용 현황 등을 포함해 더 많은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올해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을 만큼 확진세가 거셌다. 지난 7월에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4, BA.5 확산과 인력 부족의 영향으로 입원 환자 수가 5000명을 넘고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서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396명, 입원 환자는 2330명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서 각종 규제 조치도 풀리고 있다. 전날부터 호주로 오는 국제선 항공편과 호주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됐다. 또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레이첼 스티븐 스미스 호주 수도 준주(ACT) 보건부 장관도 "겨울이 지나면서 일일 보고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은 단계에 도달했다"며 "주간 보고로도 코로나19의 수준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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