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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PI, 전월대비 마이너스 돌아설까…기대감에 나스닥 1.27%↑

다우 0.71%, S&P500 1.06%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간 기준 2년 3개월 만에 마이넌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만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오른 1만2266.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월(8.5%)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8.1%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간 기준으로는 0.1%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월간 기준 수치가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CPI는 2020년 5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망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1%로 각각 7월과 같거나 오히려 상승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로는 헤드라인 CPI가 블룸버그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8.0%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현재 시장은 9월 FOMC에서는 0.75%포인트 인상한 뒤 8월 CPI 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반영하는 데이터들이 11월 FOMC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또 다시 약세론과 긍정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주요 중앙은행 34곳 중 29곳(85%)이 긴축을 단행 중이며, 이로 인해 이미 세계 경제 지표에서 성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방어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반면 CNBC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군이 현지 전쟁에서 러시아에 점령 당했던 카르키우 일대의 여러 마을을 되찾았다는 소식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토우즈애셋매니지먼트의 필립 토우즈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다소 놀라운 군사적 성공과 헤드라인 CPI 완화 가능성이 어우러져 랠리가 계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단기, 중기적인 리스크는 기업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나 목표금리 4% 상회 수준 등 거시 요인은 이미 시장이 반영하고 있어 큰 리스크로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뉴욕유가는 달러 약세와 러시아산 원유 수출 차단 가능성에 3거래일째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9센트(1.14%) 오른 배럴당 8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은 코인별로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 이상 오른 2만2300달러 선에, 이더는 3% 이상 하락한 1707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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