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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람코신탁, 상반기 매출 1318억 원 '업계 1위'

리츠 개발사업 확대 효과로 수익성 제고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큰 규모

업계 2위 한토신과도 격차 벌려





코람코자산신탁이 상반기 부동산신탁업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리츠가 기존 실물자산만 운용하던 것에서 개발사업까지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신탁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 131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큰 규모로, 2위인 한국토지신탁(901억 원)과도 격차가 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5% 증가한 635억 원을 기록했고,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 16.1%, 영업용순자본비율(NCR) 663%로 각각 11%, 60% 상승했다.



특히 코람코신탁의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리츠의 수익률이 크게 늘었다. 리츠가 기존 실물자산을 운용하던 것에서 개발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부문 간 시너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코람코신탁은 리츠를 통해 현재 서울 반포에 주거용 고급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직접 개발해 분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복합오피스빌딩 ‘케이스퀘어 강남2’를 개발해 준공과 동시에 만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용민 코람코자산신탁 팀장은 "신탁사업과 리츠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으며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은기 코람코자산신탁 경영지원실장 역시 “회사 성장의 큰 축인 부동산신탁부문에서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고 각 사업 부문간 시너지가 확대되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음에도 14개 부동산신탁사 상반기 총영업수익은 8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신탁사 전체 영업수익은 직전년 대비 약 19% 증가해 부동산신탁 시장의 성장세가 2년 연속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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