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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AI사업 대전환"…기업가치 제고 나선 유영상 SKT 대표

취임 1주년 앞두고 사내 메시지

"2025년 미디어 등 매출 2배로"


SK텔레콤(017670)의 성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대전환’ 과정을 직접 챙기며 진두지휘하겠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5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최근 5년간 SK텔레콤의 전략이 새로운 산업에 활발히 진출하는 ‘다각화’였다면, 향후 10년의 성장 스토리는 통신업을 재정의해 비즈니스 모델(BM)을 혁신하는 ‘AI 대전환 ’이 우리가 추구해 나갈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업을 AI로 재정의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들고 이를 고객, 주주와 계속 나눠가겠다”고 강조 했다.



유 대표는 특히 AI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수년 전부터 AI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왔고, 사업과 연결하며 한 발씩 성과에 다가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부에 쌓인 역량과 기술을 외부로 확산하며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외부의 좋은 회사를 인수하고 이 회사에 우리 AI를 이식해 또 다른 혁신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여간 최고경영자(CEO)로서 했던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CEO로서 첫 고민은 기업 분할 후 어떻게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 ‘더 단단한 회사’로 만들 것인가였다면 현재는 탄탄한 실적과 배당에도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어떻게 온당하게 평가받을까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실적과 배당에도 저평가된 기업가치에 대해 “충분히 평가 받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가장 큰 목표이자 우선순위로 두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적으로는 성장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유무선 사업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면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25년에는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성장사업군의 매출 비중이 지금의 두 배 수준이 되도록 새로운 시도와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통신 사업에 적합하면서도,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는 구독 서비스에 AI를 결합하는 등 플랫폼화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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