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혁신기술 기반의 서비스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일반 수출바우처와 차별화된 사업으로 인프라와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기 서비스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150개사 내외를 선정해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분담금은 30%이다. 지원대상은 AI, SaaS, 보안솔루션, 게임·영화·애니메이션, 에듀테크 등 테크 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기업은 수출바우처 내 테크 서비스 전용 바우처 메뉴판을 활용해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 센터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의 14개 일반 바우처 메뉴판 중 수출 과정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전시회, 특허·지재권, 인증 등 8000여 개 서비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술 기반의 무형 서비스 수출은 제조업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