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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50년 탄소중립"…車 800만대 운행중단 효과

■'新환경경영전략' 선언

초저전력 반도체 등 개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삼성전자(005930)가 각종 혁신 기술을 앞세워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움직임을 거스를 수 없게 되자 열악한 국내 상황을 기술로 돌파해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공표했다. 삼성전자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 제품 수거와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환경 대응 문제는 선택적 지출이 아닌 필수 투자’라는 인식을 담은 1992년 ‘삼성 환경선언’ 이후 30년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이달 완료했다. 초저전력 반도체와 전력이 덜 드는 전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경영 패러다임 자체를 아예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은 기업·정부·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이라며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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