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여의도연구원장 등 후속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석열 캠프 수석대변인 출신인 이양수 의원을 전략기획본부장에, 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을 지낸 김수민 전 의원을 홍보본부장에 임명했다.
정 위원장은 앞서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노용호 의원을, 조직부총장에 비대위원을 지낸 엄태영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주호영 전 위원장이 임명했던 김석기 사무총장과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하도록 했다.
이로써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새 비대위 인선은 마무리 단계다. 정 위원장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후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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