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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여 년 역사의 전통축제 ‘2022 울산마두희축제’ 개막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원도심·태화강변 일원에서 진행

축제의 백미 '마두희 큰줄당기기'…시민 1100여 명 참여

울산마두희축제의 백미 큰줄당기기 모습. 사진제공=울산시




320여 년의 역사의 전통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중구 원도심 및 성남동 태화강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 동안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해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및 주민 화합을 위해 ‘마두희 큰줄당기기’를 포함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오전 10시 중앙길 상가에서 열리는 유치부 골목 줄당기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동헌에서 출정식 및 비녀목 운반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 7시 문화의거리 중앙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 이튿날인 17일 오후 4시 30분에는 시계탑사거리에서 마두희축제의 백미 ‘마두희 큰줄당기기’가 펼쳐진다.

올해 마두희 큰줄당기기 행사에는 시민 11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민들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큰줄을 들고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행렬한 뒤 시계탑사거리에 모여 도호부사 입장, 혼례 재현 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을 즐기고 3판 2선승제로 줄당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후 1시에는 중앙길 상가에서 동 대항 및 가족 골목 줄당기기 행사가 마련되고, 오후 3시에는 동헌에서 영남한복 뽐내기, 오후 7시에는 문화의거리에서 울산큰애기 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낮 12시부터 문화의거리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과 마당극 공연 등이 열리고, 오후 5시에는 성남동 태화강둔치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비녀목 정화의식과 수룡기원제,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울산마두희축제에서는 주요 행사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중구문화원은 320여 년 전 마두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마두희 전시관 및 사진 촬영 구역을 운영한다.

또 문화의거리 일원에서는 어린이놀이터, 마두랑 커피·차 마시기, 마두희 새끼줄 꼬기, 중구 전통공예품전, 예술작당 문화마켓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가족줄당기기, 야외 방 탈출 ‘머선-129’, 추억의 골목길, 청소년·주민참여 거리 공연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마두희가 지역 축제를 넘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마두희 전승 및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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