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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매출 2조 뚝…"연말까지 정상가동 목표"

◆피해복구 팔 걷은 포스코

압연라인 공정 차례로 복구

"정부 차원 조사 적극 협조"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로 매출이 2조 4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스코는 올 연말까지 주요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압연 라인 공정을 모두 복구해 자동차·조선·가전 등 전방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힌남노 침수 피해 복구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수해 피해로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 4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 수준이다. 포스코는 “현재 기준으로 제품 생산이 170만 톤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스테인리스강(STS) 냉연공장 등의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매출 감소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 체제로 운영하고 재고품을 판매해 제품 판매 감소량은 97만 톤 수준으로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1냉연공장과 2전기강판공장을 시작으로 △10월 1열연공장, 2·3후판공장 △11월 1·4선재공장, 2냉연공장 △12월 초 3선재공장, STS 2냉연공장, 2열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복구 기간 고객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비상출하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고객사와 하루 단위로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품질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신속하게 출하하는 등 고객사의 피해와 철강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STS와 전기강판 등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했던 제품을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진행한다. 필요하면 해외 생산법인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법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TF’와 민관합동 ‘철강수급 민간조사단’ 활동에 적극 동참해 조속한 피해 복구에 힘쓸 예정이다. 고객사와 산업계에 철강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복구 및 공장 재가동 상황에 대한 신속한 공유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립한 복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철강산업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해 조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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