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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두번째 '세일즈 외교'…키워드는 자유연대·경제안보

■ 尹대통령 5박7일 英美加 순방

英서 세계 정상들과 '조문외교'

유엔선 파트너국 만나 연대 강화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을 방문하려 18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자유 진영 국가들과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한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경제안보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 일정을 고려한 듯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 등 3개국, 4개 도시를 5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국장으로 진행되는 여왕의 장례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세기의 조문 외교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현지 시간) 제77회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한일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의제가 조율 중이며 그 외 주요국들과의 양자 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등 3개국을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자원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산업의 민간 협력 등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한 일정들이 계획돼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환송을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며 “재난 관리 당국은 대피 명령, 통행 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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