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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북상에 경남소방 비상근무…대원 2000여명 출근

강풍 안전조치 신고 10건…인명피해 無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18일 오후 6시 50분께 사천시 동금동 한 식자재마트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경남지역 소방 당국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께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10개 지역 소방관서가 출동 인원을 보강하는 비상 소집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난마돌'의 영향으로 오후 9시 태풍경보 발효가 예고됐다.



비상 근무에 따라 기존 근무자 1000여명을 제외한 비번 소방대원 1000여명이 현장 출동에 나선다. 전체 인원의 3분의 2 수준이다.

오후 8시 기준 경남에서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총 10건이다. 오후 7시 59분께 김해시 부원동에서 가로등 램프가 쓰러졌고, 오후 6시 26분께 거제시 둔덕면에서 소형 전봇대가 강풍에 넘어갔다. 비슷한 시각 사천시 동금동의 한 식자재 마트와 김해시 어방동의 한 식당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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