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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왕성민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신규과제 선정

노인 우울증 치료 예측 모델 개발 연구

26년 2월까지 정부 지원금 4억 원 확보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왕성민 교수. 사진 제공=여의도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은 왕성민 가톨릭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하반기 중견연구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왕 교수는 2026년 2월 말까지 정부로부터 사업비 4억 을 지원 받아 ‘뇌영상 및 혈액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노인 우울증 치료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노인 우울증은 생물학적 병리로서 아밀로이드 축적, 뇌신경세포 파괴 및 위축,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 뇌염증 반응 등 다양한 원인들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한다. 현재 임상에서는 노인 우울증 환자를 모두 획일화해 전문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물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치료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왕 교수는 정밀의료 모델을 노인 우울증 환자에 적용, 뇌영상 및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노인 우울증 병인들을 통합 후 개인별로 효과가 있는 항우울제를 예측해 제공하는 맞춤치료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성민 교수는 “노인 우울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노인 우울증은 특히 치료가 어렵고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병과 연관이 높다”며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뇌영상 그리고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별로 치료반응을 먼저 예측하고 효과가 좋은 치료법을 제공한다면 더 높은 치료율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교수의 세부 전공 분야는 노인 우울증을 비롯해 인지저하 및 치매, 노인정신의학 등이다. 현재 노인 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치매 환자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의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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