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개선…서울시, 편의시설 설치

사당·신논현역 등 12곳 대상

BIS 재구축 작업도 진행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경기도 광역버스들이 정류장에 정차해 있다.연합뉴스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12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에 대형 승차대, 비가림막, 디지털 노선도와 같은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논현역·명동입구·양재역·양재시민의숲역·도봉산역 등 5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신논현역을 시작으로 5개 정류소의 개선 공사를 차례로 진행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와 국비를 합쳐 총 100억 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개 설치된 작은 승차대들을 없애는 대신 대형 승차대를 세우고 이용객이 구분하기 쉽도록 노선별 줄서기 표시를 넣어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를 피할 수 있는 비가림대 쉘터를 구축하는 한편 이용객이 모니터 화면에서 직접 작동해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환승정류소의 혼잡도와 이용 환경을 개선해 광역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 5개 정류소는 도시철도 1·2·3·4·7·9호선과 신분당선, 성남·구리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축이다. 하루 환승 인원이 4만1천57명에 달해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긴 대기줄이 늘어선다. 시는 앞서 시작한 7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사당역·당산역·강변역·합정역·홍대입구역·강남역·서울역) 개선 사업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광역버스 도착정보 연계시스템(BIS) 재구축 작업에도 들어갔다. 11월 30일까지 서울시 자체 테스트, 12월 18일까지 서울∼경기 통합 테스트를 거쳐 12월 19일부터 품질을 개선한 새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