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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마스크 벗고 야외 공연·야구 관람

17개월만에 실외 착용 전면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

당국 "국민 97% 코로나 항체 보유"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관련 및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된다. 26일부터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에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이 97%에 달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21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점, 일률적 거리 두기 없이도 추석 연휴를 무난히 넘겼다는 점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실외는 실내에 비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020년 10월 13일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시행됐다. 대유행이 이듬해까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해 4월 12일 실내 전체와 사람 간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2021년 4월을 기점으로 1년 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해제된 셈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올해 5월 2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를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의무를 해제했다는 것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서는 권고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인 착용 실천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시도 9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단위 대규모 혈청 역학조사에서 자연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은 97.38%로 나타났다. 자연 감염으로 항체를 얻은 비율은 57.65%였다. 57.65% 중 19.5%포인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였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어서 향후 다시 유행이 오더라도 사망률 및 중증화율은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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