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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규제해제 수혜입는다...‘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주목

지방 전역 조정대상지역 26일로 해제(세종시 제외), 나비효과로 지방 부동산 시장 활기 기대








국토교통부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방권 및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인천과 세종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1곳인 조정대상지역은 60곳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줄어들게 되며 규제지역 해제안은 오늘 2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과 세금 등에서 여러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 구간은 50%, 9억 원 초과 구간은 30%로 각각 제한되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도 상당하다.

이러한 규제가 풀리며 그동안 금리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등의 이슈로 다소 침체됐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춰 대기업 투자 수혜까지 기대되는 구미시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LG이노텍이 국내 거점 생산기지인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삼성, LG, SK 등 국내 유수대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과거 국내 섬유 전자산업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구미국가산단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5G, 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가 포함되어 있는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구미지역에 혁신창업, 스마트팩토리 등을 지원해 청년고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 역시 지난 3월 구미지역에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발표했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 향후 3년간 구미 3산단 4만 2000여㎡ 부지에 1조 원대의 투자를 통해 300㎜ 웨이퍼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LG화학도 오는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구미에 세계최대 규모인 연 6만t(톤)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미산단 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3곳의 사업장이 입주해 있는 만큼 LG그룹의 대대적 투자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LIG 넥스원 및 한화 시스템 등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4,000억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또한 구미는 군위 통합 신공항의 배후 주거지로서 가장 인접한데다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 또한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구미국가산단이 국내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자 구미시 내 부동산 시장에도 대기업 투자여파로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확충에 따른 주택구매수요 증가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 정책에 따른 나비효과로 지방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계약을 진행 중이라 많은 분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총 90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미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전용면적 76~109㎡ 설계됐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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