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98세 생일 맞아

'카터센터' 세워 노벨평화상 받기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절린 카터 여사가 2021년 7월 10일 결혼 75주년 기념 리셉션에 나란히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10. 02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기록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내 로절린 카터(95) 여사와 함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조지아주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98세 생일을 맞았다.

현재 카터 전 대통령에 이어 카터센터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손자 제이슨 카터(47)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자신을 위한 신의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갖고 아흔여덟 번째 생일을 맞고 있다”며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평화와 행복을 느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말했다. 1976년 조지아주의 초선 주지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대선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누르고 제3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그는 4년 후 재선을 위한 대선 도전에서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에게 패했다.



낙향한 카터 전 대통령 부부는 1982년 애틀랜타에 카터센터를 설립하고 4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터센터는 전 세계의 평화와 인권, 공중 보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터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전 세계를 누볐다. 2002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때보다 퇴임 후 더 많은 인기를 끄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