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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 퀸컵, 수원삼성 우승 속 성료

결승서 대전 1 대 0 꺾고 대회 무실점 전승

올해부터 女 풋살대회 개편…참가자 호평

2022 K리그 퀸컵에서 우승한 수원 삼성.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블루베리NFT와 레모나, 게토레이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 ‘2022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이 수원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일부터 2일까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K리그 퀸컵은 12개 여자축구팀 총 1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3팀씩 총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 2위, 3위가 순위별 토너먼트를 치렀다. 1위 토너먼트에는 수원삼성, 안산그리너스FC,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이 진출했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수원이 안산을 1 대 0으로 꺾고 대전이 강원을 4 대 0으로 제압하며 각각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양 팀은 팽팽한 경기 끝에 수원 김현선이 결승 골을 넣으며 1 대 0으로 수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무실점 전승의 기록을 썼다. 3·4위전은 안산이 강원을 3 대 2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 수원과 준우승팀 대전은 각각 트로피와 부상으로 아디다스 상품을 받았다. 대회 MVP를 차지한 수원 김현선은 2022년 K리그 공인구 ‘알 릴라’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K리그 퀸컵은 연맹이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여자 대학 축구대회에서 K리그 구단과 연계한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을 했고 이를 통해 각 구단과 통합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축구클리닉과 미니운동회, 레크레이션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는 물론 모든 참가 팀이 조기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경기 방식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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