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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 충남도민 ‘육사 유치’ 하나로 뭉쳐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5일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각계 대표 등 491명 참여…여론 결집?대정부 촉구 활동 등 추진

김태흠(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충남도지사 등이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육사충남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220만 충남도민이 ‘육사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범도민추진위에는 총 491명의 지역 인사가 참여했다. 이경용 충남새마을회 회장과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상임위원장을, 차호열 국제로타리3620지구 회장 등 1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도내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시민단체 대표 등 민간 188명, 도의원과 시군의원 225명, 학계 12명 등 모두 4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국회의원 11명과 시장군수 15명, 대학총장 23명, 충남연구원장 등 50명은 고문단으로 활동하며 범도민추진위를 지원한다.

범도민추진위는 앞으로 육사 충남 유치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20만 도민 역량을 결집한다.



또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 공약 조속 이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한다.

오는 11월에는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홍문표?김종민 의원, 상임위원장과 공동위원장,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 등 도내 대학 총장 12명,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5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육사 충남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범도민추진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우리 도민들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소음 피해와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한 온갖 개발제한을 국가수호 마음으로 5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인고하던 중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일 때 육사 충남 이전을 약속하면서 도민 염원이 이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라며 “육사 충남 이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은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육사 새 출발을 위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국방교육연구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가 있고 국방국가산단이 조성되고 있고 계룡에는 삼군본부가 자리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 개가 인접해 있다”며 “충남은 육사를 유치해 튼튼한 국방의 뿌리인 육사를 발전시키고 지역 균형발전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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