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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1호 홈런 포함 3안타…PS 활약 예고

메이저리그 보스턴전서 22일만에 홈런

팀은 3 대 6 패…8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회 홈런을 친 비달 브루한을 환영하고 있는 최지만(오른쪽). AP연합뉴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최지만이 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이다.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건 7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4일 만이다. 그는 올해 타율 0.234(355타수 83안타), 52타점, 11홈런, 출루율 0.341, 장타율 0.389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홈런은 0 대 3으로 뒤진 3회에 나왔다. 1사 1루 기회에서 피베타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밀어쳐 좌측 외야 펜스를 넘겼다. 5회에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공격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 대 6으로 패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한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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