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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파워,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4년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출시하고, 2025년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코파워는 2008년부터 자체 기술로 SOFC 개발을 시작해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미코파워 SOFC시스템은 ‘TUCY’라는 모델명으로 2kW와 8kW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을 비롯해 경기 등 주요 지자체의 건물이나 시설 등에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미코파워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개발 진행중인 기본 모듈은 150kW급으로, 도시가스 기반 TUCY Q150과 수소 기반 TUCY Q150H 시스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발전용 SOFC 시스템의 경우 60% 이상의 높은 발전효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미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증설 목적으로 총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50MW급 SOFC 양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3년 착공하여 2025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미코파워는 이렇게 확충한 SOFC 양산 시설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 MW급 발전용 연료전지 EPC 및 O&M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미코파워 측 설명에 따르면 SOFC 발전사업은 전력 생산 측면에서 높은 발전효율로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단계별 수소혼입을 거쳐 직접수소 사용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게끔 한다. 발전 시 발생하는 냉열 및 스팀 활용으로 타 에너지원을 대체함으로써 추가적인 탄소 제거가 가능해져 궁극적으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한편 미코파워는 6일 평택시와 함께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차세대 연료전지 양산라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미코파워는 50MW급 SOFC 양산라인 투자에 평택시로부터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조성 등 평택시 수소사업의 공동 참여와 협력을 직접적으로 얻게 되었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선제적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효율 국산 SOFC 산업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미래형 수소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코파워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고, SOFC시스템 TUCY 2kW는 국내 1호 SOFC분야 신제품(NEP) 인증과 한국산업표준(KS)인증 등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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