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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무대' 전초전…中 7중전회 개막

3연임 무대 될 20차 당 대회 '초석'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인 7월 1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의 취임식을 마친 뒤 리 행정장관과 나란히 걸어가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의 초석이 되는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 7차 전체 회의(7중전회)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7중전회가 9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7중전회는 19기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약 170명이 모여 비공개로 개최하며 20차 당 대회를 최종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20차 당 대회는 시 주석의 집권 연장을 공식화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정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 총서기인 시 주석은 이날 개막식에서 19기 중앙위원을 대표해 발표할 업무보고 초안을 중앙위원들에게 설명했으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가 중국공산당 당장(당헌)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있을 회의에서는 16일 개막 예정인 20차 당 대회 관련 세부 일정을 비롯해 당장 개정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지난 5년 동안의 성과 및 현재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중앙위원들은 보고서에 대한 심의를 20차 당 대회에 제청한다.

당장 개정안에는 시 주석의 ‘핵심’ 지위를 강조하는 소위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가 새롭게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홍콩 언론에서 나왔다.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확립 등을 말하며 ‘두 개의 수호’는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지위 및 당 중앙의 권위 등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중국 내에서 시 주석 및 공산당의 권위를 공고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제 18차 당 대회를 통해 중국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시 주석은 2017년 19차 당 대회를 거쳐 현재 집권 2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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