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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19일부터 오스트리아·네덜란드·영국 유럽 3개국 순회공연

네덜란드 RCO·빈 필 등 상주 공연장 무대에 입성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 협연… 진은숙 '권두곡' 오스트리아 초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 3개국 순회공연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지휘 아래 19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잘츠부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등 3개국 4개 도시 투어 공연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향 측은 2019년 러시아 순회공연 이후 3년만에 해외 순회공연을 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열콘세르트헤바우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빈 무지크페라인 등 유럽 클래식 음악의 심장부에 위치한 유수의 공연장에 서게 된다. 빈·잘츠부르크 공연에는 독일의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가, 암스테르담·런던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각각 협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진은숙 ‘권두곡’을 영국과 오스트리아 초연으로 연주하는 것을 비롯해 신동훈의 ‘카프카의 꿈’을 오스트리아에서 초연한다. 당대 최고의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벤스케 음악감독의 명성에 걸맞게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도 연주하며,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김선욱은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알트슈태트는 슈만과 월튼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벤스케 음악감독은 서울시향을 통해 “음악감독으로서 첫 순회공연을 떠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유럽의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연주한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며 “진은숙·신동훈 등 현재 한국 작곡가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에는 동기와 도전할 목표를 주고, 관객들에게는 충만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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