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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문수 발언 논란에 “스스로 설명할 기회 가져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3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총살감’, ‘김일성주의자’ 등 발언 논란에 대해 “김 위원장이 스스로 설명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야당이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사 참사의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발언 논란은 신문을 통해 봤다. 제가(대통령실이) 답변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고 결국 국감장에서 퇴장당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자유한국당 주최 토론회에서 “문재인은 총살감”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환노위 소속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 사과와 막말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회를 모욕한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위원장 자격이 없다”며 “당장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사노위가 막말 극우 유튜버를 위원장에 앉혀도 되는 곳이냐”며 “김 위원장을 임명한 윤 대통령은 인사 참사에 책임을 지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 관리해 나가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미 금융당국에서 여러 방안을 내놨지만 부족한 게 없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게 있다면 늦지 않게, 적기에 금융당국의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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