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최상대 기재차관에 현안사업 지원 건의

기재부 제2차관과 간담회 개최…천안역 개량, 독립기념관 기능보강 등 지원 요청

박상돈(왼쪽 첫 번째) 천안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천안역 개량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은 13일 천안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천안 타운홀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천안역 개량사업 총사업비 관리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과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을 위한 기능보강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천안역은 국가철도 6개 노선이 경유하는 이용객 수 전국 9위의 역사지만 낙후되고 협소한 임시역사 시설로 시민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개량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있다.



천안역 개량사업이 기재부가 총괄하는 총사업비 관리사업에서 제외된다면 타당성 재조사 또는 사업부처 자체 타당성 검증 면제로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한 박 시장은 천안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에 필요한 경관조명 설치, 야간형 실감미디어 구축 등 기능보강사업의 지원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대해 당위성과 필요성을 꼼꼼히 설명하고 건의했다”며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천안역사 개량 등 원도심 활성화와 독립기념관 문화성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