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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지속 불가능" 치솟는 금리에 美 건설업 체감경기 '뚝'

10월 주택시장 지수 38…10개월 연속 하락

팬데믹 초기 빼면 10년 만에 가장 낮아

AP연합뉴스




미국의 금리 상승과 건설원자재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사실상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10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보다 8포인트 하락한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이 지수는 10개월 연속 떨어져 지난 1985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이어갔다. HMI는 50이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지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판매지수는 전월보다 9포인트 하락한 45, 앞으로 6개월 간 매매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NAHB의 최고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디에츠는 "2011년 이후 주택 건설이 감소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된다고 보면 내년에도 주택 건설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콘터 NAHB 회장은 “7%에 육박하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신규 주택 구매 수요를 크게 약화시켰다”며 “이는 경제에 건강하지 않은 상황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HMI는 건설업자를 대상으로 판매기대치와 잠재구매수요, 현재 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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