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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올 '유재라 봉사상' 정수자 간호사 등 4명 시상

간호부문 정 간호사, 무연고 등 돌봐줄 사람 없는 소외계층 돌본 공로

교육부문 유수경 교사는 도서지역 학생, 배움더딤 학생에 헌신적 사랑

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열린 제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김영희(왼쪽부터) 봉사원, 임영자 봉사원,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유수경 교사, 정수자 간호사가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재단




유한재단은 19일 서울 대방동의 유한양행 대연수실에서 제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간호부문에서 정수자 성이시돌복지의원 간호사가, 교육부문가 유수경 송풍초등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복지부문에서는 임영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오륜봉사회장과 김영희 부산 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 봉사원이 상을 받았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는 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유한재단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발전시켜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훌륭한 봉사자들을 계속 발굴해 모든 국민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호부문 수상자인 정 간호사는 1990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무연고·이혼·별거 등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고, 간병비 부담 때문에 입원할 수 없는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며 전인간호를 실천했다. 호스피스 간호를 제공하면서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간호사로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유 교사는 1993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펼쳤다. 바른 인성 함양과 봉사정신을 심어주고 학습더딤 학생 학력 향상과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문 수상자 중 임 봉사회장은 1980년 봉사회에 입회해 투철한 사회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다른 복지부문의 수상자인 김 봉사원은 1992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일부터 임종환자 조문·연도·입관출관·장례·삼우까지 동반하는 봉사를 펼쳤다. 사별 가족도 돌보며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한 봉사자로 인정받았다.

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 영애)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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