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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4차산업 시대 이끌 인재 육성 요람으로 부상

FAB 활용 센서반도체 연구 주력

센소리움硏·차세대반도체硏 중심

산학연 협력체계 가시적인 성과

국양 DGIST 총장. 사진 제공=DGIST




DGIST 연구원이센서 센서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DGIST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DGIST 전경. 사진 제공=DGIST


2004년 정부출연연구원으로 설립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DGIST(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지역 기업과 맞손을 잡고 센서반도체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센소리움연구소와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DGIST는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인 소자클린룸(FAB)을 활용한 센서반도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센서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통한다.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하고 전송·활용·분석하는 센서는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반드시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글로벌 센서 시장이 2020년 1500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2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시장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이 선도하고 있다. 한국은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센서산업과 관련해 아직 해외 의존이 심할 뿐만 자체 개발 역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DGIST는 대구시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 중인 5대 미래 신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센서 개발 및 설계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DGIST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센서 분야의 소재 및 기술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 1월 센소리움연구소를 신설했다. 제작 설비 등 일괄 공정이 가능한 최첨단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센서에 대한 기술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DGIST는 나노인프라 기반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 창출 및 사업화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올해 신설된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단순 연구를 넘어 지원, 교육, 사업화로 이어지는 반도체 분야 총괄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또 연구소기업에 대한 밀접 지원과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대형 수탁 사업 유치, 정부 정책 대응 등을 통해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DGIST는 최근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이 주도하고 UNIST(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지원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IST-FAB 나노인프라 사업단’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 사업은 첨단 나노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나노기술 전문가 양성, 기술 지원 서비스 고도화 및 전문성 제고, 영남·강원권역 나노기술 역량 강화 등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나노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표다.

국양 DGIST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와 센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소를 신설했다”며 “반도체와 센서 연구의 지역거점으로 자리잡아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한편 이에 따른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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