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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도 뚫었다…'2년차' 배수연 공동 1위

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1R

4언더…15m 롱 버디도 성공

배수연이 21일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배수연(22)이 생애 첫 승의 문을 두드린다.

배수연은 21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CC(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정슬기(27), 박지영(26), 한진선(25), 임희정(22)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다.



초속 4m의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수연은 첫 홀 8.5m 버디에 이어 11번 홀(파3)에서는 15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3번과 14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에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첫 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5명의 공동 선두 그룹을 이어 하민송(26)과 송가은(22) 등이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이 1언더파 공동 21위, 대상(MVP) 포인트 1위 김수지(26)는 이븐파 공동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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