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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장남 '상습도박' 혐의 검찰 송치

성매매 의혹은 불송치 결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국민발언대 -가계부채와 고금리 편'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불법도박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성매매 의혹은 불송치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26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상습도박 등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해 송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함께 제기됐던 불법 성매매 의혹은 입증 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동호씨는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2년여 동안 해외 포커사이트와 경기도 성남의 불법 도박장 등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호씨의 상습도박 의혹은 대선기간인 지난해 12월 불거졌다. 동호씨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자신의 도박 경험을 쓴 글을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 대표는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동호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달 14일에는 동호 씨를 불러 한 차례 소환조사를 벌였다. 동호씨는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가 2020년 3월 한 사이트에 특정 마사지 업소 위치와 상호 일부를 언급하며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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