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099190)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1% 늘어난 685억 원,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아이센스는 매출 상승에 대해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상승과 해외 임상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아이센스는 올해 외형 성장을 위해 송도공장의 혈당 스트립 시설을 2배 증설하는 투자를 완료했고, 해당 공장에 생산인력을 충원해 비용이 증가했다. 또한 3분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과 뉴질랜드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임상 비용이 상반기보다 늘어났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 임상비용과 자가혈당측정기 공장 확충에 따른 선비용이 발생했다”며 “사업 순항에 따른 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구간이 곧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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