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두시랩 주식회사가 2022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사업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는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6월 30일부터 사업화, 아이디어 일반부, 아이디어 학생부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결선에는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총 200개 참여 팀 중 11개 팀이 진출했다.
오후두시랩 주식회사는 인공지능(AI),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친환경 이슈를 기술로 풀어내는 지구테크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오후두시랩 주식회사가 2022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 선보인 아이템은 ‘해양 IoT 시스템을 위한 발전 모듈’이다.
기후위기와 해양오염으로 인한 해양 관측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중 데이터 수집을 위한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두시랩 주식회사가 결선에서 도전한 이번 아이템은 발전 모듈 소형화를 통한 에너지 생산의 경제성을 담보하겠다는 계획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한 기존 해양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함께, 해양 생태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해양 데이터 확보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두시랩 주식회사 오광명 대표는 “해양 IoT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함께 해양 생태 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함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신규 재생 에너지원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친환경 이슈를 접목시켜 해양 산업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