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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화 칼 뺀 NHN, 자회사 30% 줄인다

수수료 급증 탓 영업익 70% 감소

기존 90여개서 60개 수준으로

정우진 대표 "2024년까지 단행"

사진제공=NHN




지급 수수료,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NHN(181710)이 현재 91개 자회사를 오는 2024년까지 60개 수준으로 통폐합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8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연결 대상 자회사가 90여 개인데 2024년까지 60개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라며 “현재 경영 계획을 작성 중인데 기존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효율화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NHN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를 비롯한 기술 부문 등 5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통폐합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부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 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 게임 사업 역량을 본사로 모아 그룹 모태이기도 한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올해 초에는 NHN 빅풋, NHN 픽셀큐브, NHN RPG로 나눠져 있던 게임 자회사를 NHN빅풋으로 통합했다.

NHN은 이날 블록체인 및 웹보드 게임 중심의 사업 청사진도 밝혔다. 정 대표는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을 주도해 온 사업자로서 재화 관리 노하우를 갖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도 매우 안정적인 토크노믹스(Tokenomics)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HN의 이번 분기 매출은 5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전 분기 대비 2.2% 늘었다. 커머스 부문을 제외한 게임, 결제 및 광고, 클라우드 등 기술, 콘텐츠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사업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이 겹쳐 전년 동기 대비 13.8%, 전 분기 대비 18.8%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3억 원에 그쳤다. 지급수수료, 인건비,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59.7%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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