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유기견과 유기묘 3마리를 추가로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총 10마리로 늘었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유기견 1마리와 유기견 2마리를 추가로 입양해 키우고 있다. 유기견은 경북 봉화에서 데려온 ‘올리’, 유기묘 2마리는 각각 ‘키위’와 ‘하양이’다.
윤 대통령과 김여사는 서초동 사저에서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들 가운데 5마리는 유기동물을 입양했다. 윤 대통령 내외가 이번에 3마리를 추가로 입양하면서 키우는 반려동물은 총 10마리로 늘어났다.
한편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두 마리를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맡아 기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주인이 있던 반려동물인만큼 입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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