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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3% 뛰어오른 코스피에 '네카오' 성장주 급등 랠리

10월 CPI 예상치 하회에 네이버·카카오 등 성장주 급등

카카오페이 신고가…삼성전자·SK하닉 등 반도체주도 3% ↑

11일 코스피는 64.67p(2.69%) 오른 2,466.90으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9.44p(2.75%) 오른 727.22, 원/달러 환율은 30.0원 내린 1,347.5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대비 낮게 나오면서 국내 지수가 3% 넘게 상승했다. 특히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7% 넘게 치솟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그간 낙폭이 컸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급등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카카오페이(377300)는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후 2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32포인트(3.09%) 오른 2476.4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에 출발했다.

코스피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4억 원, 6643억 원을 폭풍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599억 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간밤 엔비디아(14.33%), AMD(14.27%) 등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3.48%), SK하이닉스(000660)(3.93%)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3%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네이버(9.38%)와 카카오(035720)(15.94%)가 불기둥을 세웠다. 카카오페이는 29.92% 오른 5만 67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323410)(22.44%), 크래프톤(259960)(16.67%) 등 성장주도 급등했다.

이 외에도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한때 62만 9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81% 오른 6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도 전일 대비 6.04% 오른 73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간밤 발표된 미국 10월 CPI에서 물가 둔화가 확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 올랐다. 지난 9월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올해 1월(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컨센서스였던 7.9%도 밑돌았다. 10월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3% 상승해 시장이 예상한 6.5%와 전달 상승률 6.6%를 밑돌았다.

뉴욕 증시도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만 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급등한 1만 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020년 봄 코로나 이후 하루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7%대 진입한 10월 미 CPI 결과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위험선호심리를 대폭 확산시키면서 폭등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55포인트(2.90%) 오른 728.3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4포인트(2.75%) 오른 727.22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6억 원, 2377억 원을 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3898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빨간 불이 켜졌다. 코스닥에서도 역시 성장주의 상승이 도드라졌는데 카카오게임즈(293490)(11.69%), 펄어비스(263750)(4.28%) 등 게임주가 급등했다. 이 외에도 엘앤에프(066970)(4.13%), 에코프로비엠(247540)(2.71%) 등 2차전지주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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