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그룹 아톤(15843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10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6% 감소했다.
아톤 측은 지난해 집중됐던 솔루션 구축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06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이다. 이로써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아톤은 최근 잇단 수주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올 하반기 신협중앙회와 기업용 스마트뱅킹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은행권 인증·보안 솔루션 계약을 잇달아 수주했다.
아톤 관계자는 "금융권을 포함해 인증·보안 솔루션 수요가 핀테크 산업 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플랫폼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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