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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문래 통합 리모델링…현대3차 첫 조합 설립 인가

7개 단지 2200가구 사업 추진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 완료

단일 시공사 선정 '대단지' 조성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3차. 사진출처=네이버부동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서 7개단지 2000가구가 통합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문래현대3차아파트가 첫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단지에 대한 조합 창립총회를 마치고 하반기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정비업계와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현대3차아파트는 지난 8일 조합원 113명에 동의율 68.07% 확보해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1년 지하 2~12층, 2개동, 166가구 규모로 준공된 단지는 현재 현대1차(264가구)·2차(390가구)·5차(282가구)·6차(270가구)·대원칸타빌(218가구)·두산위브(383가구)와 함께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7개 단지를 합치면 총 1973가구이며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973가구였던 단지를 총 2212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지 가운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현대 3차가 처음이다. 인근에 위치한 현대 5차도 동의서 확보를 마치고 내년 1월 조합창립 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 2차와 대원칸타빌도 주민동의율 67%를 거의 다 달성해 각각 내년 2월과 3월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단지들도 대부분 60%가 넘는 동의율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리모델링은 각 단지가 조합 설립 등 각종 인허가 절차는 따로 밟되 동일한 시공사를 선정해 하나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대단지 일수록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 사업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가 수주에 뛰어들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7개 단지는 1986~1998년 사이에 조성되었고 용적률이 최대 328%(대원칸타빌)로 높은 편이라 통합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튼 상태다.

김남호 문래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늦어도 상반기까지는 모든 단지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마치고, 중순이나 하반기에 즈음 시공사를 선정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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