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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위상 반영한 ‘부산을 담은 새 브랜드’ 개발 착수

시민 71% “새로운 도시브랜드 필요”

제정 20여 년 지난 도시브랜드 대체 필요성 대두

부산 가치·미래상 담은 새 브랜드 개발 속도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한다.

부산시는 부산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부산을 담은 새 브랜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브랜드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한 만큼 속도감 있게 브랜드 개발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가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사전적정성 조사에서는 시민 71%(710명)이 ‘부산시에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도시브랜드란 도시의 가치와 호감도, 신뢰도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도시의 품격과 이미지 등 소프트 파워를 의미한다. 도시브랜드 이미지는 이러한 도시브랜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다. 현재 사용 중인 부산의 상징마크은 약 20년이 경과해 그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위상과 품격을 충분히 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의 가치와 역사성, 미래지향상 등을 담기 위한 브랜드 개편을 추진한다. 개편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340만 명의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340명의 ‘부산 시민참여단(브랜드상상더하기+)’을 구성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여 회에 걸친 시민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10만여 명의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향후 100년을 내다볼 완성도 높은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과 마케팅 관련 식견을 제공해줄 11명의 ‘도시브랜드 전문가 그룹(브랜드상상곱하기x)’도 구축·운영한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는 사회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이너를 선임해 최종 부산 도시브랜드 디자인의 품격을 고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열망과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도시철학과 비전, 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내실 있게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외 통일된 새로운 도시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내년 3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맞춰 도시브랜드 디자인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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